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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베트남에 희망 도서관을 열었다. LG화학은 20일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에 있는 짱떤킁초등학교에서 '희망 가득한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LG화학은 짱떤킁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 각각 도서관을 기증했다. LG화학이 본사 차원에서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희망 가득한 도서관은 총면적 400여㎡ 규모로 독서와 학습에 필요한 기본 편의시설 및 3,000여권의 도서, 컴퓨터, 대형 TV, 빔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LG화학 측은 현지 두 도서관을 통해 약 2,000여명의 학생과 6만여명의 지역주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베트남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사원협의체 멤버와 국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4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도서관 벽면 페인트칠 및 내·외부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는 축사를 통해 "LG화학이 기증한 도서관이 베트남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꿈과 가능성에 대한 용기를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개관식은 LG화학과 베트남이 함께 걸어간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담부서인 CSR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베트남 희망 가득한 도서관 기증을 시작으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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