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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지주회사설립] GE·IBM·다임러등 대표적

[심층분석/지주회사설립] GE·IBM·다임러등 대표적보편적 기업형태, 환경변화에 신속대용 미국·독일 등 선진국에서 지주회사는 이미 보편적인 기업형태다. 국내에서는 재벌의 독점적 소유구조 등을 이유로 지주회사의 설립요건이 까다롭지만 외국의 경우 오히려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변하는 사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외국의 사례를 알아본다. ◇미국=GE, IBM, GM, 포드 등 대기업이 모두 지주회사다. 개별사업부문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각 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경영인에게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고 있어 기업의 다양성이 유지되도록 한다. 이때 지주회사는 개별기업과 그룹이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구심점 역할만 한다. 또 지주회사는 각 자회사에 100% 출자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용이하다. GE는 11개의 사업자회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 반도체나 우주항공 등은 성장산업이었지만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금융,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전환했다. 시티코프는 자회사로 시티뱅크를 두고 있고 은행자회사, 증권자회사, 해외현지법인의 주식을 보유, 금융사업에서 특화를 이루고 있다. ◇독일=30대 상장기업 중 12개가 순수지주회사이다. 다임러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자동차·트럭·버스), AEG(통신사무기기·가전·전자·전기·철도관련), 도이치항공(항공기·우주관련·엔진·방위기기), 다임러벤츠 인터서비스(금융보험 서비스·소프트웨어개발·마케팅 서비스)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도이치항공은 다시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지주회사의 주식을 대부분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97년부터 지주회사 설립을 부분적으로 허용했지만 재계에서는 순수지주회사의 자유로운 설립을 막고 있는 독점금지법의 개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경없는 경쟁시대에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유연한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순수지주회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주회사의 총 자산규모가 15조엔 이상이거나 금융, 비금융회사를 동시에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마쓰시타, 히타치 등이 사업겸영지주회사로 설립됐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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