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재건축 소형건립 확대 방침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한주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시장은 한 주간 시세가 0.1% 떨어져 지난 12.7 대책 이후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강남(-0.08%) ▦마포(-0.06%) ▦서초(-0.05%) ▦성북(-0.04%) ▦양천(-0.04%) ▦송파(-0.04%) ▦강동(-0.02%)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은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0.11%) ▦강동(-0.02%) ▦서초(-0.14%) ▦송파(-0.16%) 등 강남4구가 모두 하락했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41% 떨어져 전 달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압구정동 한양7차와 구현대1ㆍ2차 등 대형이 2,500만~5,000만원 정도 내렸고 잠원동 우성을 비롯해 한신2차, 한신5차 등 중대형이 5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의 가격 약세로 전체 매매시장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평촌(0.01%)은 미미하지만 소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안양(-0.04%) ▦성남(-0.04%) ▦광명(-0.03%) ▦시흥(-0.03%) ▦수원(-0.02%) ▦구리(-0.02%) 등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전세수요 움직임은 크게 늘지 않았다. 2월 중순 이후로 수요이동 많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강동(0.1%)이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도심 주변이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강북권 ▦동대문(0.05%) ▦노원(0.03%) ▦성북(0.02%)등에서 소폭 올랐다.
반면 ▦강남(-0.06%) ▦관악(-0.06%) ▦은평(-0.05%) ▦송파(-0.03%) ▦서초(-0.01%) ▦강서(-0.01%) 등은 소폭 내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02%) ▦산본(0.02%) ▦일산(0.01%) ▦분당(0.01%) 지역이 미미하지만 모두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대기업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하남(0.03%) ▦의왕(0.03%) ▦인천(0.03%) ▦용인(0.02%) ▦고양(0.02%) ▦수원(0.02%) ▦광명(0.0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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