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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원유매장량 100억배럴가량 늘어
입력2004-08-24 17:12:13
수정
2004.08.24 17:12:13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매장량이 8,900억배럴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무하마드 알-타예브 OPEC 통계국장은 23일 작년 말 현재 11개 회원국들의 확정 원유매장량이 8,911억배럴로 2002년에 비해 1%(100억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OPEC의 원유매장량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1.3%씩 증가했다.
OPEC 회원국 별 원유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627억3,000만 배럴로 가장 많았고, ▦이란 1,332억5,000만배럴 ▦이라크 1,150억배럴 ▦쿠웨이트 990억배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978배럴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391억2,600만배럴과 352억5,500만배럴의 매장량을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OPEC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은 47억2,200만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타예브 국장은 회원국들이 더욱 정확한 통계자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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