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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사은품은 역시 상품권이 최고"

불황기일수록 소비자들은 백화점 사은행사 상품으로 현물보다는 환금성이 높은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27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개점 사은행사의 품목별 증정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품권을 선택한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고액대 구매 소비자들은 상품권을 선호하지만 20만~30만원대 구매 소비자들은 상품권에 비해 냄비ㆍ이불 등 상품권보다 실제 가격대가 높은 현물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올 사은행사에서는 불경기를 반영한 탓인지 상품권 선택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20만원대 구매 소비자 중에서는 상품권(2만원권)을 선택한 소비자가 89%를 차지, 지난해의 71%보다 18%포인트나 높아졌으며 30만원대 구매 소비자 중에서도 상품권(3만원권)이 86%를 차지, 지난해의 78%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100만원대 이상 구매 소비자들도 상품권(10만원권)을 97%나 선택, 지난해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권의 편의성도 있지만 불황 여파도 한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상품권을 받아간 소비자들은 재내점,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백화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올 추석 직원선물 신청을 받았는데 상품권, 자전거, 전동칫솔, 호텔숙박권 등 20개 품목 가운데 40%가량이 상품권을 신청, 역시 상품권 선호현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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