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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 원한다면

펀드 형태 해외채권 소액으로도 가입 가능<br>상승장서 소외 한국주식에 관심 가져볼 만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대부분 2% 후반 대로, 세금을 공제한 후의 금리는 2% 초반에 그치고 있다.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정기예금만으로는 돈 가치의 유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럼 정기예금보다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자.

첫째 부동산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소형주택이나 상가의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여전히 비싸고 경기도 예전만 못해 부동산 자산 비중을 줄여 나가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두 번째는 채권투자다.

국내채권은 저금리 기대와 외국인 투자선호로 비싼 상황이라 해외 채권이 더 낫다.

해외채권 가운데 현지통화표시 개도국국채는 금리가 5%대이고 환차익 가능성이 있어 아직은 투자 매력이 있다. 예전에는 가입이 힘들었던 다양한 해외채권이 은행에 펀드의 형태로 나와 있어, 소액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주식이다. 해외 주식은 많이 올랐지만, 유독 우리나라와 중국시장은 이런 상승 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시장처럼 저평가된 우량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고, 다른 시장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원금이 지켜지면서 높은 금리를 받는 과거의 정기예금은 찾을 수 없다.

그렇지만 유동성으로의 정기예금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원금의 손해 없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금액을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자산이다.

정기예금을 위주로 자산을 구성하던 고객이라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외채권이나 주식형펀드와 같은 투자자산을 자산바구니에 담을 것을 제안한다. 주식, 채권 등의 투자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일정기간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원금의 손해만이 손실이 아니라는 것, 돈 가치의 하락도 우리가 막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실질적인 돈 가치의 유지를 원한다면, 자신의 투자성향과 나이를 고려하여, 기대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위험을 부담하는 합리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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