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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영화사업 매각 "긍정적"

증권사 "게임등 주력분야에 역량집중 가능"

영화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한 CJ인터넷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쏟아졌다. 앞으로는 주력 사업부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18일 LG투자증권은 CJ인터넷이 ‘프리머스 시네마’와 ‘아트서비스’ 등 영화사업부문을 CJ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85억원 규모의 매각 차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 차익 발생으로 올해 말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기존의 123원에서 415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영화사업부문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점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매각으로 주력 사업인 넷마블에 핵심역량이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현금보유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캐릭터 비즈니스, 모바일 게임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각 대금의 투자를 위한 투자처와 투자결과가 실질적인 주가 향방의 변수로 부각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EPS 증가 전망은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아 수익성이나 성장성을 가늠하기엔 무리인 만큼 매각대금의 사용계획이 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송선재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740억원 규모의 매각 대금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여부가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며 “또 투자 결과 역시 CJ인터넷의 주가 수준을 검증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인터넷은 지난 7월에 7,000원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3달 여만에 100%에 달하는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MOU체결로 CJ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수도권 영화사업부인 CGV를 중심으로 지방은 프리머스시네마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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