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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트랜스 포머 감독 "흥행성적 너무 좋아 한국 방문 주장했죠"

"트랜스포머가 한국에서 왜 유독 인기냐고요? 그건 제가 오히려 더 궁금하군요." 영화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10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랜스포머'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베이 감독은 "당초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측에서 해외 홍보를 기획할 때 한국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한국 흥행성적이 너무 좋아 내가 방문하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는 지난 2007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 약 75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외화 흥행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4일 개봉할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이 기록을 경신할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랜스포머2에는 약 60여종의 새로운 로봇들이 등장해 2시간2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다. 베이 감독은 "전편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실험' 이었다면 2편은 전편에서 도입한 기술을 이용해 전편보다 훨씬 뛰어난 로봇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며 "1년 반 동안 500여명의 애니메이터가 붙어서 로봇을 감정이 있는 배우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미군이 로봇과 함께 지구를 구하는 용사로 등장한다. 그는 "미군이 세계를 구하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미군은 단지 영화에 극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해 넣은 것이며 중요한 것은 로봇"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화에 담으려 한 특별한 철학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영웅주의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어린이들도 보기 때문에 교육적인 내용을 담으려 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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