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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2년 만에 PGA 올해의 선수 올라

'잭 니클라우스' 수상도 유력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사진)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PGA 오브 아메리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브리티시 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한 매킬로이가 평점 160점으로 최고 점수를 쌓았다고 발표했다.

PGA 올해의 선수는 포인트 합계로 결정되는데 매킬로이는 지난 15일에 막을 내린 2013-2014시즌 미국 PGA 투어에서 총 3승에 대한 70점, 메이저대회 2승으로 50점, 상금랭킹 1위와 평균타수 1위(바든 트로피)에 따른 20점씩 등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수상하게 됐다.



한편 PGA 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상'은 오는 12월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PGA 투어가 이날 발표한 잭 니클라우스 상 후보는 매킬로이를 비롯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 빌리 호셸,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 시즌 3승의 지미 워커(이상 미국), US 오픈 우승자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포함됐다.

매킬로이의 수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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