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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보다 27.5% 상승, 새내기株 절반 못미쳐<br>"풋백옵션 폐지로 공모가 높게 책정됐다" 지적

삼성카드가 상장 후 첫거래에서 시초가보다 1.61% 하락한 6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4만8,000원)보단 높았지만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27.5%에 불과해 기업공개(IPO) 선진화 방안으로 풋백옵션(공모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떨어지면 90%의 가격으로 증권사에 되파는 권리)이 폐지되면서 공모가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공모가보다 29.58% 높은 6만2,200원에 시초가가 형성돼 한때 6만3,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5만8,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올 들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ㆍ넥스트칩 등 21개로 이들 기업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65.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풋백옵션 폐지로 공모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공모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날 시가총액 6조7,594억원을 기록해 경쟁사인 LG카드(5조8,735억원)를 제쳤다. 각 증권사들은 삼성카드의 적정주가로 6만원대 초반을 예상한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이날 분석을 시작하며 적정주가로 7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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