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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韓·日 고대사속 무쇠의 의미 外







韓·日 고대사속 무쇠의 의미 ■ 무쇠를 가진 자, 권력을 잡다(이영희 지음, 현암사 펴냄)=우리나라의 철기시대 시작은 기원전10세기로 추정된다.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쟁이 일어나는 등 철을 사용하면서부터 인간의 생활은 급속히 변했다. 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수인 저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언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언어 속에 무쇠의 흔적을 발견했다. 책은 양국 고대사 속에 스며들어있는 무쇠에 대해 연구하고 무쇠가 고대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설명한다. 1만 2,500원. 미술계 거장들과의 염문과 일화 ■ 페기 구겐하임 자서전(페기 구겐하임 지음, 민음인 펴냄)=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마르셀 뒤샹의 조언을 받아 현대미술에 입문한 뒤 마치 미술에 중독된 사람처럼 작품을 사들였다. 베네치아 명물인 '페기구겐하임 미술관'의 창립자인 저자의 타계 30주년을 맞아 출간된 자서전으로 그녀의 가정사와 수많은 미술계 거장들과의 염문과 일화들이 현대미술 운동의 흐름과 함께 펼쳐진다. 1만1,000원. 죽음을 앞둔 이들의 25가지 후회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1,000명의 환자들에게 '마지막 후회'를 묻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 이들에게서 공통분모를 찾아 25가지 후회하는 일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그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회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이 꼽혔다. 여행을 더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을 더 먹어보고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도 있었다. 저자는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라며 "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오니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 1만2,000원 와인 명가 '몬다비家'의 경영 노하우 ■ 와인의 황제 로버트 몬다비(줄리아 플린 사일러 지음, 중앙북스 펴냄)= 와인 초보자들도 '오퍼스 원'이라는 와인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책은 오퍼스 원이라는 명품 와인을 만들어낸 로버트 몬다비가의 경영 이야기다. 와인 불모지였던 미국에서 가진 것 없는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최고의 와인 명문가를 만든 몬다비 가문의 4세대에 걸친 와인 사업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 밸리 와인을 개척하고 세계적인 부를 일궈낸 성공 스토리를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다. 2만5,000원 갯벌의 생태·문화사적 의미 탐구 ■ 김준의 갯벌 이야기(김준 지음, 이후 펴냄)= 해양문화 전문가인 저자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갯벌을 샅샅이 찾아 헤맸다. 두발로 뛰고 귀동냥을 통해 현장감이 생생히 살아있다. 갯벌의 이용 가치 뿐 아니라 생태ㆍ문화사적 의미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해양부의 갯벌 자료는 물론 정약전의 '자산어보' 김려의 '우해이어보' '세종실록지리지' 등을 폭넓게 참고했다. 2만3,000원 신종플루·암등 치료·예방법 소개 ■ 내 몸 살리는 건강 블랙박스(김길원 지음, 연합뉴스 펴냄)=의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건강과 의학에 관한 정보를 책으로 펴냈다. 책은 그동안 기사를 통해 소개됐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한 사람의 의견이나 연구결과가 아닌 다양한 의학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성됐다. 저자는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법부터 암과 심혈관계 질환 까지 현대인이 앓고 있는 대표적 질환에 관한 이해와 치료, 생활 속 예방법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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