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발표한 2013학년도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정시모집 계획에 따르면 일반대학 45개교, 전문대학 20개교 등 총 65개 대학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등학교의 선취업 후진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됐으며 실시 대학은 시행 당시 3개교에서 출발해 2011학년도 7개교, 2012학년도 23개교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재직자 특별전형이 있는 대학은 직장인을 위해 야간ㆍ주말ㆍ사이버 과정 등 특별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수능시험 성적 없이 입학사정관 등이 학업계획서ㆍ재직경험ㆍ고교생활기록부 등을 검토해 학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정시 모집은 각 대학 모집 요강에 따라 2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ㆍ구술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포털사이트(www.hifiv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과부는 향후 "농업ㆍ수산ㆍ해양 등 전문계열이나 희소 계열은 '후진학 허브 대학'으로 지정하고 관련 분야 교육기관 등을 연계해 교육과정 공동운영, 방학 중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근로자의 학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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