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EO&MARKET] 홍기우 오로라 대표이사 부사장

“올해 예상대로 경영실적이 나오면, 지난해(현금배당 30%) 보다 더 많은 배당을 할 계획이다.” 인형 등 캐릭터 봉제완구 수출업체인 오로라(39830)의 홍기우 대표는 “올해 내수가 크게 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640억원ㆍ경상이익은 30% 이상 증가한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해 최대주주가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자사주의 추가매입보다는 실적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주가부양책 보다는 `실적과 고배당`이라는 정면승부를 통해 평가를 받겠다는 전략이다. 오로라는 ▲미국시장 브랜드인지도 4위 ▲뉴욕 페어 품질부문 금상 수상 ▲ISO9001ㆍASTMㆍCE마크 등 국제적인 품질인증을 획득, 제품의 95%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늘리면서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매출은 3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지난 1월에만 13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내수목표 6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 상품인`머피`가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2~3개 히트상품도 준비하고 있어 640억원 매출은 어렵지 않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뉴욕 쇼가 지난 17일 시작돼 조만간 수주 등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라크 전쟁 분위기 속에서도 해외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원인”이라며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가는 2,905원으로 하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에 따른 추가 조정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면 유통물량이 늘고 주식발행 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악재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홍 대표는 이어 “최대주주 지분이 50%를 넘고 장기보유하고 있는 우호지분도 많아 유통물량이 적다”며 “BW발행자금으로 은행부채를 대부분 상환했고 선물용품시장에 뛰어들 자금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