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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스/CEO탐구] 노승권 유진사이언스 사장

바이오 지식·마케팅 실무 겸비노승권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창의'다. 본인 스스로가 94년 유공(현 SK)에서 대기업 처음으로 사내벤처를 만들고 작고한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유공을 능가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이유 때문일까. 노승권 사장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벤처에겐 창의력이 최고의 자산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개발에 착수한 것도, 콜레스테롤 저하물질을 개발하면서 직접 저하물질을 개발하기 보다는 인체가 '유콜'을 콜레스테롤로 착각(?)하고 먼저 흡수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방법을 시도한 것도, 모두 발상자체를 전환하는 창의적인 노력이었다는 것이다. 유진사이언스의 지분 25%를 이미 임직원들에게 분배한 노 사장이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은 '분배'. "기여도에 따른 분배는 벤처설립의 기본이념"이라고 노 사장은 말한다. 유진사이언스 직원들은 노 사장을 전형적인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T자형 CEO라고 평가한다. 서울대에서 미생물을 전공하고 KAIST에서는 동물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유학에서는 식물공학을 전공했다. 92년부터는 유공연구소에서 화학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여기에다가 94년 유공 근무시절, 국내 대기업에선 처음으로 사내벤처를 만들어 당시 '팡이제로'라는 히트상품을 개발, 화제를 일으키는 등 바이오 지식과 마케팅 실무를 두루 겸비하고 현재는 당뇨병과 비만 극복을 위한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전형적인 T형 CEO라는 평가다. 요즘도 노 사장은 바이오 시장 및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창의력을 잃지 않기 위해 매달 30권, 하루에 약 1권 정도의 책이나 보고서를 독파하고 있다. ◇약력◇ ▲83년 서울대 미생물과 졸업 ▲85년 KAIST 생물공학 석사 ▲89년 영국 Durham대학 바이오텍 석사 ▲92년 유공연구소 선임연구원 ▲96년 유공바이오텍 사업팀장 ▲97년 유진사이언스 대표 ▲2000년 우수벤처기업인상 수상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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