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중흥건설이 오는 24일께 분양하는 행신2지구와 일산2지구의 타운하우스 ‘중흥S클래스’는 일산신도시권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다. 행신2지구 타운하우스는 46평형 60가구 규모다. 일산2지구 타운하우스 역시 51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규모는 행신2지구보다 다소 큰 94가구다. 대형평형 위주의 다른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지역 수요층을 고려한 평형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모두 택지지구 내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행신2지구의 경우 기존 행신1지구와 맞닿아 있는데다 지하철3호선 화정역, 경의선 행신역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 도심권 출퇴근에 무리가 없다. 오히려 전철을 이용한 서울 출퇴근 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된다. 오는 2011년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강매IC를 이용해 승용차로 출퇴근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산2지구 타운하우스는 고봉산 자락이어서 주거환경 측면에서는 행신2지구보다 쾌적하다. 행신2지구보다 일산신도시와도 더 가까운 편이다. 다만 일산신도시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 접근성은 행신2지구보다 다소 떨어진다. 눈여겨볼 것은 두 단지 모두 기존 일산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이다. 행신2지구는 ㎡당 417만원(평당 1,380만원), 일산2지구는 ㎡당 378만원(평당 1,250만원)선이다. 특히 기본형 마감재가 아니라 발코니 확장을 포함한 풀옵션 가격이어서 이를 제외하면 분양가는 더욱 낮아진다. 일산신도시 중대형 평형의 시세가 ㎡당 600만원(평당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단지설계를 보면 두 단지 모두 동간 거리가 넉넉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법정 거리보다 최대 4배 이상의 동간 거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그리 크지 않은 단지임에도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아파트 내부의 경우 거실이 다소 좁지만 확장할 경우 이 같은 단점이 보완된다.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2.6m의 천정고를 확보해 개방감도 좋은 편. 1~3층 가구에 제공되는 지하 다목적룸과 4층의 다락방도 요긴한 서비스 공간이다. 단 일산2지구 내 필로티 동에는 설계 구조상 지하 다목적룸이 제공되지 않는다. 2008년10월 입주예정. 1588-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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