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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IMF, 美성장 전망치 상향 여부 관심

이번주 글로벌 경제계의 최대 관심사는 주 후반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연차 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다.

세계은행은 오는 20~22일 IMF와 공동 개최하는 연차 총회에서 차기 총재를 선출한다.

현재로서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명한 김용 전 다트머스대 총장에 대한 주요국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김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지난 13일 김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으며,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지지 후보를 단일화할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BRICS 국가들도 김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총재 경선은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콜롬비아 전 재무장관이 "총재 선출 과정이 후보의 자질 보다는 정치력에 달렸다"고 비판하며 후보에서 사퇴해 김 후보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IMF는 연차 총회를 앞두고 17일 세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기존 전망이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최근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19일 워싱턴에서 회의를 열고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IMF 재원 확충 등의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G20가 IMF 재원을 기존에 논의됐던 6,000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4,000억~5,000억달러로 확대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G20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지난 주에 시작된 미국 기업들의 어닝 시즌은 이번 주에 피크를 맞이한다. 이번 주에는 인텔,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 일렉트릭(GE) 등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기업들이 대거 실적을 발표한다.

유럽 국채시장의 안정 여부도 글로벌 증시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스페인의 국가 부도 위험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재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이번 주 시장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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