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우환자위해 써달라" 70대 할머니 2명 1억씩 익명 기부
입력2006-12-29 17:00:54
수정
2006.12.29 17:00:54
불우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익명의 기부자 2명이 최근 각각 1억원씩 삼성서울병원측에 전달해와 훈훈한 세밑 온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29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에 따르면 70대 여성 2명이 지난 26일 병원으로 찾아와 기부의 뜻을 밝혔고 28일 병원계좌로 2억원이 입금됐다.
병원 홍보팀 송훈 대리는 “이들 기부자는 서로 언니ㆍ동생 할 정도로 친한 사이로 보였으며 나란히 손을 잡고 오셨다”며 “이름을 몇 번 물었으나 끝내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철 원장은 “연말을 맞아 여러 단체들이 크고 작은 금액을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오고 있지만 개인이, 그것도 2명이 동시에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