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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 영웅전] 집이 얼마나 붙을까

제6보(75~87)



중원의 흑모양에 과연 집이 얼마나 붙을까. 흑으로서는 맥시멈을 기약하고 백은 그 반대를 상상하고 있다. "대략 40집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 이상이면 흑승. 그 이하면 백승 아닐까요."(김영삼) 김영삼의 별명은 YS. 전직 대통령과 한글로는 이름이 똑같다. 엊그제 필자가 그를 7단이라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8단이었다. "언제 승단했어?"(필자) "벌써 몇 달 됐어요."(김영삼) 그와 동갑인 윤현석(1974년생)이나 1년 연상인 김승준과 큰 이상훈(이세돌의 형인 작은 이상훈은 아직 7단임)이 모두 9단에 올랐는데 YS는 승단이 비교적 늦었다. 만능 스포츠맨이며 근육미가 썩 괜찮은 김영삼은 현미진(玄味眞)4단의 남편이다. 여류프로 미인3인방 가운데 하나인 현미진은 79년생. 미인3인방의 다른 두 사람은 이정원2단과 한해원3단이다. 흑83은 예정된 수순. 중원의 모양이 거의 완성되어 간다. 이 수로 참고도1의 흑1에 끊고 싶지만 백2 이하 20의 수순에 의해 잡혀 버린다. 흑87은 12분의 장고 끝에 두어졌다. 김영삼8단은 참고도2의 흑1 이하 9를 사이버오로 생중계실에 올렸는데 그것으로는 흑이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세돌은 실전보의 흑87로 중원을 더 크게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과연 어느 정도의 선에서 국경이 형성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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