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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 문제 중대국면"

北신고서 제출되는 대로 6자회담 조속 개최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핵 문제는 중간매듭을 어떻게 짓느냐는 단계에 와 있다”며 “중대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7일 취임 후 첫 브리핑에서 “(북핵 신고 문제와 관련해)6자 회담 참가국간 외교채널을 통한 논의가 지속 중”이라며 “이런 논의가 원만히 마무리돼 (북한의) 신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6자 회담 개최를 조속하게 추진하고자 하며 참가국 모두 이에 동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신고서 내용이 오면 중국이 이를 공람한 뒤 6자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급적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6자 회담 개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내놓는)신고서 내용에 대한 평가와 세부 절차가 정해져야 차기 회담 날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논의를 봐가며 그 결과로 정해지는 귀납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또 “(핵 신고서 제출 이후 검증 문제는)아직 관계국과 충분히 협의된 바 없으며 검증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법, 절차 등 세부사항은 차기 6자 회담에 나가서 논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시리아 핵 확산 여부를 검증하기에 앞서 UEP와 핵 확산 내용 부분에서 북미간 의견 일치를 보아야 할 사안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얘기다. 북한의 핵 신고에 상응하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절차와 관련해서는 “행동 대 행동 원칙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것”이라며 “서로 시차가 있는 것은 크게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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