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9일 “중국을 포함해 4개국이 사고기 조사에 참여하겠다고 NTSB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자국민 2명이 숨진데다 탑승객 수도 141명으로 가장 많았던 만큼 이번 사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에도 이번 사고기에 자국민 탑승객이 있던 영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도 조사참여를 미국 측에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과 함께 공동조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 등 4개국은 옵서버 자격으로 조사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이 조사단에 참여하더라도 우리나라와는 자격이 다르다”며 “중국 등은 사고조사에 참여하더라도 한국과 달리 옵서버 자격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