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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정체 풀려…일부 구간만 정체
입력2004-09-30 00:26:10
수정
2004.09.30 00:26:10
오후 8시 고비로 해소…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하루 종일계속됐던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귀경길 정체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오후 8시를 고비로 대부분 해소됐다.
이날 밤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노선을 중심으로 10km 안팎의 일부 구간에서만 부분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을 뿐 전날과 같은 '밤샘 귀경전쟁'은 일어나지않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성환활주로-안성 9Km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IC 6Km, 청원휴게소-천안휴게소 7Km 구간에서 부분지체가 있을 뿐 경부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의 정체가 풀렸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화성휴게소-매송IC 14Km 구간의 부분지체와 서평택분기점부근의 정체를 제외하고 전 구간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중부고속도로의 하남방향 일죽-모가 8km 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인천방향 양지-용인IC 10km 구간을 제외하면 양 고속도로도 양방향 모두 정상소통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도 지수-함안 19㎞, 서마산-동마산 3㎞ 등 일부 구간만 지체되고있으며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 역시 정상소통돼 경남지역 교통상황 역시 정상화됐다.
중앙고속도로 다부IC-동명 5㎞ 구간과 구마고속도로 화원-대구 3㎞, 88고속도로옥포-대구 2㎞ 구간 등 경북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도 부분 지.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을 뿐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다.
고속도로 정체의 영향으로 더딘 흐름을 보였던 국도 역시 이날 오후 8시30분 이후 전 구간에서 정상을 되찾았다.
이날 오후 9시까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돌아온 차량은 모두 162만9천대로,추석 연휴기간 서울을 빠져나간 175만8천대 가운데 대부분이 서울로 들어왔으며 나머지 10만여대가 오늘 밤 사이 막바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출발지역 기준으로 서울까지 고속도로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대전 2시간 20분 ▲목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10분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날부터 오늘 하루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던 고속도로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자정 이전에는 모든 구간의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속철(KTX) 개통에 따른 수송량 증가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철도이용객은 늘고 항공이용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교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에 대중교통 이용객은 360만8천명이며 이 가운데 철도 223만명, 고속버스 79만7천명, 항공 30만3천명, 해운 27만8천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철도와 해운은 8%와 22.6%가 늘었고 항공과 고속버스는 각각 19%,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철도 수송량 증가는 KTX 개통 이후 객차량이 37% 정도 늘어나면서 수송량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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