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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분규 타결] 협상 두주역 대승적 결단 빛났다

윤여철사장, 노조 방문 본교섭 재개 요청<br>이상욱지부장, 사상 처음 파업일정 연기

[현대차 무분규 타결] 협상 두주역 대승적 결단 빛났다 윤여철사장, 노조 방문 본교섭 재개 요청이상욱지부장, 사상 처음 파업일정 연기 관련기사 • 현대차,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 • 현대차 무분규 타결은 총수 재판 의식? • "노사 새 이정표" vs "양보로 얻은 평화" • [사설] 세계 시장이 현대차에 울리는 경보 • 협상 두주역 대승적 결단 빛났다 • "100년 상생기업되길" 일제 환영 • '상생의 노동운동' 새지평 연 획기적 轉機 • 현대차 임단협 합의안 들어다 보니… • 현대차 노사 '무분규' 계속되나 • 현대차 사상 최단시일 무분규 잠정합의 • 현대차 무분규로 생산손실 얼마나 줄였나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실상 파업 전 마지막 교섭에 나선 4일 오후3시. 노사 협상장인 울산공장 아반떼룸에 들어선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은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지만 무분규 타결을 이루려는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윤 사장은 이날 교섭에 앞서 “노사가 마지막까지 합심해 현대차 노사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 지부장도 “파업 없이도 조합원들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번 노사협상에서 이루고 싶다”고 화답하는 등 노사를 대표하는 윤 사장과 이 지부장의 무분규 타결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 보였다. 현대차 노사가 극적인 무분규 타결을 이룬 데는 이번 협상 대표로 참석한 윤 사장과 이 지부장의 ‘대승적 결단’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사장은 이번 합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무분규로 회사가 얻게 될 이미지 제고효과, 글로벌 기업 도약 등을 내세워 일각의 ‘과도한 보상’ 논란을 잠재우는 데 전력을 쏟았다. 이 지부장도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과도 집행부’의 한계를 딛고 실질적 이익을 바라는 노조원들의 여망을 관철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번 협상기간 동안 윤 사장은 노조가 파업수순에 돌입했을 때 노조를 직접 방문, 본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이 지부장은 사상 처음으로 파업일정을 미루는 등 무분규 타결의 반석을 마련했다. /울산=곽경호기자 입력시간 : 2007/09/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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