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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불황 갈수록 심각

수요 급감으로 바오스틸 작년 순익 47% 감소

중국 철강업계의 불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바오강ㆍ寶鋼)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7.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라이강(萊鋼)과 바이(八一)철강의 작년 순익도 각각 76.86%와 74%나 감소했다. 또한 탕산(唐山)철강은 올해 3월에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임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고 감산체제에 돌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철강업계의 이윤규모는 -7.7억 위안으로 지난해의 255억 위안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철강업계의 불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시장에서 중국산 철강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이날부터 철강제품 수출에 대해 수출세 환급률을 높이는 등 긴급대책을 내놓았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3월 중국 철강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적자상황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하오(李皓) "오늘부터 철강제품에 대한 수출세 환급률을 높였으나, 환급률이 여전히 9~13%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 정도로는 국제시장에서 중국산 철강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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