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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국세청장·검찰총장 인사] 대규모 인적쇄신 후폭풍 예고

새 검찰총장, 사시 2기수 건너 뛴 파격 인사

SetSectionName(); [국세청장·검찰총장 인사] 대규모 인적쇄신 후폭풍 예고 새 검찰총장, 사시 2기수 건너 뛴 파격 인사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천성관(52ㆍ사시 22회) 서울중앙지검장이 예상과 달리 검찰총장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검찰 내부에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당초에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폭풍으로 임채진(사시 19회) 검찰총장이 사퇴하는 등 검찰의 동요가 확산되면서 조직안정을 위해 임 총장의 한해 후배기수인 권재진(사시 20회) 서울고검장과 명동성 법무연수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임 총장보다 무려 두기수나 아래인 천 서울지검장이 내정됐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폭풍으로 흔들리는 검찰조직의 안정보다는 인적쇄신을 통한 검찰개혁을 우선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사시 22회인 천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검찰총장의 사시 동기나 선배 기수는 모두 용퇴해온 관례에 따라 최소 10여명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인사가 검찰을 떠날 것으로 관측된다. 노 전 대통령 서거로 검찰을 향한 개혁 목소리에 부응하고 상처 입은 검찰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인적쇄신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함께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천 내정자가 검찰 수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법질서 준수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폭력시위나 불법파업 등에 대한 엄정 대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 내정자는 지난 1999년 대검 공안1과장과 2001년 서울지검 공안부장, 2002년 대검 공안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부장검사 승진 이후 공안 계통을 섭렵, 이 분야에 정통하다. 지난해 수원지검장 재직 당시에는 대표적 공안사건인 원정화 간첩사건을 비롯해 안양초등생 혜진ㆍ예슬양 납치 살해 사건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이후에도 용산참사 사건, MBC PD수첩 사건 등 시기적으로 민감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천 지검장의 차기 검찰총장 내정 소식에 이후 있을 인사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조직 내에 신망을 받고 있어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총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천 내정자는 이날 대검 대변인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책임이 막중하다"며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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