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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케팅대상] 공공마케팅부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7대 경관 등 브랜드 가치 UP


우근민 도지사

대한민국마케팅 대상은 올해부터 공공마케팅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첫 대상 수상자는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를 내걸고 글로벌 마케팅전략을 펼친 제주특별자치도다.

제주도는 이번 심사에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개척 ▦유네스코 3관왕 및 세계7대자연경관 등 브랜드 가치 상승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를 통한 환경보물섬의 이미지 부각 등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제주도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올 들어 3ㆍ4분기까지 제주의 수출실적은 3억3,7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제주의 수출국가는 45개로 늘어났고, 수출기업은 전년대비 43개 늘어난 176개, 수출품목은 60개가 늘어난 159개 품목이다.

제주도의 관광 산업은 매년 고속성장 중이다. 외국인관광객은 2010년 77만명에서 2011년 104만명, 2012년말까지 170만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2014년 중국ㆍ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투어단 2만5,000명을 유치했다.

특히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완성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제주대학교에서 7대경관 선정 의의와 활용방향에 대해 중국과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제주가 7대경관에 선정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7대경관 선정 사실을 알고 제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도 73.3%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9월말까지 제주에서 징수된 국세가 전년대비 34.9% 증가한 4,569억원으로 파악되는 등 제주의 마케팅 노력과 성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



우근민 도지사

외국인 관광객 발길 늘어 세계적 명소로 나아갈 것

올해 처음 신설된 공공마케팅부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님, 서울경제신문사, 그리고 독자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제주도는 연중 사람과 돈이 몰려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개교와 유학생 증가, 외국인관광객 66.5% 증가 등의 효과입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으로 도전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후 투자의지가 강한 투자상담도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는 청정지하수와 맑은 공기, 8,000종에 달하는 풍부한 동식물 자원의 보고입니다.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우수한 풍력자원이 있습니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 30대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움했고,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 완성,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을 통한 제주브랜드 마케팅 효과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앞으로 제주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정부, 한국관광공사, 세계 신7대불가사의ㆍ7대경관 선정 14개지역 20개국 협의회 등과 협력하고,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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