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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아니카상' 신설

매년 메이저 시즌 MVP에 수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메이저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은퇴한 '원조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44·스웨덴)의 이름을 딴 상을 준다.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상인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마련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발표했다.

LPGA 투어는 각 나비스코와 US 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줘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선수를 가려낼 계획이다. 상을 받기 위해서는 그해 메이저대회에서 최소 1승을 올려야 한다.



'아니카상' 수상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소렌스탐은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두고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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