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울 빠른 길’을 개발해 20일부터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이폰도 이번 주 내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 앱은 서울 4대문 안팎의 도심권 정보와 남산권 소통상황, 도시고속도로, 수도권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보여준다. 지난해 말 구축이 완료된 서울시 도심권 교통정보제공시스템에 연동돼 5분 간격으로 최신화된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남산 지역과 도시고속도로는 1분 단위로 실시간 상황이 바로 반영된다. 앱을 통해 주요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동영상도 볼 수 있으며 우회도로 정보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이 서울시내 주요도로로 확대되면 강남대로, 동작대로, 서부간선도로의 실시간 정보도 추가 제공될 것”이라며 “서울 시내 모든 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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