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가공용쌀계약 재배할 농가 찾아요

경기도, 내달 15일까지… 1ha당 220만원 지원

경기도는 다음달 15일까지 '2012년 가공용 쌀 계약재배'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공용 쌀 계약재배는 도내 쌀 가공식품업체와 농가 간 재배면적에 대한 계약을 맺고 생산량이 많은 '보람찬', '드래찬', '고아미', '설갱' 등 다수확품종 벼를 재배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계약에 따른 전량 판매가 가능하고 경기도로부터 1ha 당 220만원의 보조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업체는 계약 농가로부터 안정적인 가공용 쌀을 공급받게 된다.

가공용 쌀 재배계약은 농가뿐만 아니라 업체,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사업이다. 소비자들도 역시 떡, 쌀 과자,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의 재료를 수입 쌀이 아닌 경기미로 대체됨에 따라 품질 좋은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공용 쌀 계약재배 면적은 96농가 113.7ha로 831t의 쌀이 생산됐으며 전량 포천막걸리영농조합, 가평우리술, 안성떡방, 미듬영농조합 쌀과자 등 10개 가공업체가 수매했다.

농가 소득도 일반 쌀을 재배했을 때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쌀의 10a 당 생산량은 450kg이며 소득은 101만2,500원(1kg당 2,250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가공용 쌀은 계약재배 시 10a당 생산량 730kg, 소득 136만8,750원(1kg당 1,875원)으로 30% 이상 소득이 많다.

사업 참여 대상은 10ha 이상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으로 신청은 농지가 소재한 시군 친환경농업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가평우리술, 포천막걸리영농조합, 안성라이스텍, 안성떡방, 화성정남농협떡공장, 평택미듬영농조합 쌀과자 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도는 최근 막걸리, 웰빙식품 열기로 가공용 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오는 2015년까지 쌀 가공식품 육성 사업에 330억원을 투입하고, 현재 6%대인 가공용쌀 소비 비중도 2015년까지 15% 수준인 60만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