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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NEIS 결정 22일로 연기
입력2003-05-19 00:00:00
수정
2003.05.19 00:00:00
최석영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권고 안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기 위한 전국 시ㆍ도교육감회의를 2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동옥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기획관은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측이 결정연기를 요청해와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 기간에 여론을 더 수렴하고 전교조와 교총 등 교직단체에 대한 설득작업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위 권고안의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등 NEIS 문제 전반을 논의할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개최됐다.
김 기획관은 “당정협의회에서는 교육현장의 갈등, 특히 NEIS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며 “민주당측에서도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복귀 어려움에 공감하고 대학입시를 위해서라도 NEIS를 시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별도 위원회 구성 제안에 대해 “인권위 권고 안 수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한 뒤 교육단체 등이 폭 넓게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항목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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