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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폴란드 아스터社와 셋톱박스 공급 계약

800만弗 규모

가온미디어는 동유럽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폴란드 아스터사와 MPEG4 기반의 HD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급되는 제품은 MPEG4 방식의 HD급 모델로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유로닥시스(Eurp Docsis) 방식이 적용된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이다. 우선 4월까지 1차 물량 74만 달러 규모의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올 연말까지 800만 달러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임화섭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2010년까지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타깃으로 수익성이 높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10%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터사는 지난 90년에 설립돼 94년부터 케이블 방송인 MSO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지엘로나구로 지역을 중심으로 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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