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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벌이는 여성 신인] 중랑갑 서영교 민주 후보

토박이론 앞세워 前·現의원 등 4자대결서 차별화


4ㆍ11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 지역에 나선 서영교(47ㆍ사진) 민주통합당 후보를 보면 신인 같지 않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국회의원선거에 처음 나서지만 그의 행동은 어디서든 거침없고 당차다. 연설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우렁찬' 목소리와 그의 거침없는 성격은 그래서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속된 선거운동에 지쳐있을 법도 한데 선거를 하루 앞두고 만난 그는 여전히 목소리에 힘이 있었다. 김정 새누리당 후보와 이 지역 현역 의원으로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정현 후보, 민주통합당에서 공천 탈락한 이상수 무소속 후보 간 4자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자신감이 그의 말에서 베어 있었다.

서 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권(김정ㆍ유정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며 "이상수 후보가 한명숙 대표 등 민주통합당을 욕하는 모습을 본 유권자들도 상당수 우리 캠프 쪽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후보인 김정 의원과의 '여(女)-여(女)' 대결로도 관심을 받는 이 지역. 하지만 서 후보는 김 후보와 비교해 여성이라는 공통점보다는 경력 면에서 차이점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서 후보는 "김 후보는 전략공천인 반면 저는 초ㆍ중ㆍ고교를 모두 여기서 나온 지역 토박이"라며 "김 후보가 100억원대 재산이 등록돼 있는 자산가인 반면 저는 어머니가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서민의 딸"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유권자들은 조용히 기다리다가 마지막 선택을 할 때는 단호함을 보인다"며 "정치 권력을 한번 맛보고는 이를 놓지 않으려 하는 정치인들에게 준엄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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