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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英ㆍ호주와 손잡고 이라크 친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둘러싸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러시아, 중국은 물론 오는 2월 순번제인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될 독일 등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으나 이들을 제외한 다른 맹방들은 유엔안보리의 승인이 나오지 않는다 해도 미국을 도와 이라크전에 참전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23일 주장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한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후 이같이 말해 유엔승인 없이 영국을 비롯한 일부 우방국들과 함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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