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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 합성고무 공장 증설
입력2011-01-11 14:52:19
수정
2011.01.11 14:52:19
이재용 기자
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폴리켐은 연산 6만톤 규모의 고기능성 합성고무(EPDM) 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장이 오는 2013년 기존 공장이 있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완공되면 금호폴리켐은 연간 총 15만톤의 EPDM 생산능력을 확보, 세계 3대 EPDM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금호폴리켐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 증가에 대응해 신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PDM은 내열성과 내오존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부품, 전기ㆍ전선 절연 피복 소재, 타이어 튜브 등으로 사용된다.
길병위 금호폴리켐 사장은 “2011년은 세계 최고의 EPDM 제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1985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합성고무(JSR)가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EPDM 제품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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