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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주] 연일 강세...신중한 투자 필요
입력1999-01-11 00:00:00
수정
1999.01.11 00:00:00
한솔그룹주들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솔CSN, 한솔 등 한솔그룹주들이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일. 상장 7개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한솔CSN은 연일 상승, 11일까지 5일째 상한가 행진중이고 한솔전자도 나흘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또 한솔 역시 6, 7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한솔텔레컴, 한솔화학 등으로도 계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그룹주들은 오르내림을 거듭하는 가운데에서도 한솔그룹주가 매일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주요 구조조정 성공그룹으로 부각됐기 때문. 특히 지난 5일 일본 NHK방송에서 한솔텔레컴의 외자유치 성공 등을 예로 들며 한솔그룹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낸 것이 촉매제가 됐다.
또 지난해 한솔그룹주들이 IMF한파속에 재무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 현재도 주가수준이 대부분 1~2만원대여서 가격부담이 적다는 것도 매수세 유입의 배경이 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구조조정 성공추진, 주가가 다른 그룹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 올랐다는 인식이 최근 사자주문이 늘어난 주요인』 이라며 『추가상승 여력이 있지만 주가가 상당히 오른 만큼 주가흐름을 잘 주시하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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