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명예이사장 정몽준)이 창조적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재단은 대회 수상자를 지난 3월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1,000억원규모)의 우선 투자검토 대상으로 선정,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총 2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투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미국의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테크센터는 창업경진대회에 참관단을 파견, 최종선발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조언ㆍ지원한다.
대회는 7월13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8월14일까지 지역예선과 캠프, 결선대회로 진행된다. 지역예선을 통해 총 22개 팀을 선발한 뒤 2박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8월14일 결선대회를 연다. 참가 접수는 25일부터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로 하면 된다.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창조적 개인들, 특히 젊은이들의 창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이라고 말했다.
창업경진대회는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한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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