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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TV토론] 토론회 현장 모습 안팎

[美대선 TV토론] 토론회 현장 모습 안팎 5천만 시청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간 1차 TV토론회는 뚜껑을열기 전부터 CNN 등 주요 언론들이 현장 분위기를 중계했다. CNN은 미 동부시간으로 토론회 시작보다 30분 이른 30일 오후 8시30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대 중계팀을 연결, 준비상황부터 약 2시간30분간 현장상황을 중계했고폭스 뉴스는 8시50분부터 집중 조명했으며 ABC와 CBS, NBC, PBS는 정시에 실황을 중계했다. 한편 CNN은 별도의 방청객들에게 토론과정을 모니터하도록 하고 리모컨을 나눠져 각 항목별로 후보별 토론에 찬반을 표시하도록 해 시시각각 부시, 케리 후보의 '성적'를 메겨 눈길. 부시와 케리 두 후보가 사활을 건 논쟁을 벌인 마이애미대 TV토론회장은 반달모양의 붉은 색 카펫에 청색 벽이 둥그렇게 둘러 싼 모양으로 디자인. 부시 대통령과 케리 연방 상원의원은 토론회 진행자인 짐 레러 PBS 앵커의 소개와 동시에 연단 좌우 출입구를 통해 나와 악수를 한 뒤 45°비껴 놓인 오크로 만든후보 연설대에 서서 논쟁을 시작했다. 국토안보 등 국내 정치문제에 초점을 맞춘 이날 1차 토론회에서는 두 후보 모두상대방의 공격에 메모를 하며 반격논리에 부심. 방청석 정면으로 보이는 벽면에는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가 성조기 위에 웅크리고 앉아 비상할 채비를 갖춘 문장과 함께 성조기 색상인 빨간 색과 파랑색에 흰색별 모양의 긴 띠를 둘러 후보들간 불꽃튀는 대결과 달리 차분하면서도 간결한 색상으로 장식했다. 한편 토론진행자는 방청객들을 등지고 앉아 부시, 케리 후보에게 각각 질문을던졌다. 한편 11월 대선 향방에 결정적을 영향을 미친 1차 토론회에는 부시와 케리를 지지하는 공화, 민주 양 당은 물론 랠프 네이더를 지지하는 그룹들도 각각 홍보물을 들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연호하는 등 축제 물결. 공화당 지지자들은 로버트 노박 칼럼니스트들의 논평 모습을 잡기 위해 중계카메라 각도가 바뀔 때 '엉클 샘' 마스코트와 함께 부시-체니 '티켓'을 들고 '부시' '체니'를 연호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도 '케리', '케리'를 소리높여 외쳐, 마치 미 프로농구(NBA) 경기장을 방불케 하기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입력시간 : 2004-10-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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