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주서 초대형 청동기 구획묘 발견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원장 최영기)은 경북 경주시 석장동 876-5번지 다가구주택 신축 예정지를 조사한 결과 묘역 내부에 석관묘(石棺墓) 1곳과 화장묘로 추정되는 수혈유구(竪穴遺構ㆍ구덩이 흔적) 1곳이 있는 청동기시대 구획묘를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구획묘는 시신을 매장한 무덤 주변을 따라 (타)원형, 혹은 (장)방형 석축 단을 쌓아올려 무덤 구획을 조성한 고분을 말한다. 최근 들어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청동시기시대 중ㆍ후기 고인돌묘 등지에서 발견된다. 조사결과 이번에 발견된 구획묘는 흙을 다진 뒤 그 위에 시신을 직접 매장한 석관묘를 만들고, 그 주변을 둘러 방형 석축 단을 쌓은 것으로 추정됐다. 석축 단은 양끝이 드러난 동서 방향 석축단만 해도 길이가 43m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구획 규모는 현재까지 발견된 청동기시대 구획묘 중 규모가 가장 큰 창원시 덕천리 창원 동읍 덕천리 1호 고인돌묘에 버금가는 크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