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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공방속 800P돌파 시도(주간 투자전략)

◎일부투신·외국인 매수 추가 유입땐 가능/단기급등 경계물·대형주 차익물이 장애/신용과다·단순재료 보유주 고점매각 바람직서경리서치요원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이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되며 직전고점인 8백포인트 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외수펀드 설정이 완료된 투신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 8백포인트 돌파와 함께 지수가 한단계 레벌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증가와 함께 일부 대형주의 경우 경계신호를 보내고 있어 직전고점 돌파는 힘들며 7백70∼8백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리서치 요원들은 경기관련 대형주와 실적호전 예상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으나 재료가치가 희석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개별종목은 매도해 현금화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윤 한국투신 주식운용역=이번주 주식시장은 지수 8백포인트 돌파를 위한 매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세를 경기회복 기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세상승세로 판단하는 매수세력과 단기적으로 충분한 조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매도세력간의 힘겨루기로 주가는 7백70∼8백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시장의 흐름은 대세상승기의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우량대형주에 초점을 맞추는게 바람직하겠다. ▲우경정 동양투신 주식운용역=지난주 큰 폭의 종합주가지수 상승으로 상승탄력은 둔화됐으나 상승추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중 무역수지 흑자반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경기관련 우량주의 매입을 늘리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증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따라서 실적호전주 및 경기관련 대형우량주에 대한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박병문 LG증권 투자전략부장=이번주 주식시장은 매매공방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직전고점인 8백포인트 돌파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종목별로도 경기관련 저가대형주의 장세주도력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준마감이후 금리의 추가하락 여부에 따라 업종대표주들의 가세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주초에는 조정시마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우위 전략을 지속하고 주후반께부터는 단기매매전략으로 빠른 장세전개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 중소형주도 급격한 약화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호전주와 핵심재료보유주에 대한 선별적인 단기매매가 필요하겠다. 다만 주후반이후 신용만기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용과다 종목과 단순 재료보유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물량축소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헌협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실장=이번주 주식시장은 일부 투신에 설정된 외수펀드가 어느정도 편입을 마친 상태이고 다른 투신의 외수펀드 설정분은 납입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주와 같은 대형주 강세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또 LG그룹주와 대우그룹주 등 장세를 선도했던 중저가권 주식들의 주가도 레벌업된 상태이기 때문에 후속매수를 추가적으로 유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동진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경기회복 기대감과 이에 따른 장세반전 기대감 그리고 기관 및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우위 지속 등에 따른 시장 유동성 보강 등으로 추가상승시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대형우량주의 경우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심리적 저항선이자 올해 장중 고점인 8백포인트 근접시 경계, 차익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수는 현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예상되며 조정후 재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개별재료 보유종목과 반기 결산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주력하는 단기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유성원 한일증권 투자정보팀장=이번주 주식시장은 전고점 돌파를 놓고 지수가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전고점을 돌파하고 지수가 한단계 상승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기관들의 매수세 지속과 함께 거래량과 고객예탁금 증가 등 구체적인 증시지표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합지수의 향방과는 별도로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종목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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