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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화재 상한가 치솟아

그린화재(00470)가 독일 알리안츠사의 지분 인수 추진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그린화재는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전일보다 810원(14.86%) 오른 6,26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51배를 웃도는 2만7,000여주에 달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독일 알리안츠사 실사단 20여명이 방문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지분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쳤다”며 “알리안츠사의 지분인수 여부는 오는 3월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 우량 보험사의 지분인수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과거에 지분인수가 성사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매수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했다. 박석현 우리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의 평균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5배 수준인 반면 그린화재는 1.98배에 달한다”며 “현 주가는 지분 매각 기대감에 따른 선취매로 고평가돼 있어 추격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는 알리안츠사의 실사가 시작되기 하루 전일인 지난 7일부터 상승추세를 이어가 이날까지 32.18%나 올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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