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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오븐시장 진출

할로겐 램프 광파오븐 출시<br>마그네슘 프라이팬도 재론칭

한경희생활과학이 할로겐 방식의 광파오븐 제품을 개발해 오븐시장에 진출한다. 또 이달 중 한경희 마그네슘 프라이팬 브랜드도 재런칭하며 다시 한번 종합 생활가전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한경희생활과학은 다음주 할로겐 램프의 빛을 이용해 대기를 데우는 방식의 한경희 광파오븐(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 그릴, 토스터 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오븐기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불소수지 대신 세라믹을 활용한 한경희 마그네슘 프라이팬 4종을 재런칭한다. 색상과 크기를 변경하고 가격을 저렴하게 내세운 게 특징. 한경희측은 이러한 신제품들을 통해 주방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최근 몇 년 사이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정체를 보였다.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돌풍을 일으키며 독자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중소기업으로의 한계가 보였다. 그러나 화장품 브랜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광파오븐, 마그네슘 프라이팬, 정수기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영역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경희 대표는 "우리 브랜드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내놓다 보니 주방 등의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어떠한 품목으로도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최소 1년에서 3년씩 개발에 매진해왔는데 내년부터는 준비했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1월 출시하는 한경희 정수기(가칭)의 경우 독자적인 스팀 기술을 활용해 전기 낭비가 없이 온수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온수를 사용하려면 과도한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했던 것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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