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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이렇게 하는 것

'0' 의 굴욕 메시 부활<br>AC밀란전 보란 듯 두골<br>바르셀로나 극적 8강행

‘MES QUE UN CLUB(축구 클럽 그 이상)’. 바르셀로나 홈 구장 캄프누의 관중석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문구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정신을 담은 이 문구대로 상상 이상의 드라마를 보여줬다. 지난달 21일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이탈리아)에 0대2로 충격패를 당할 때만 해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은 AC밀란으로 사실상 넘어간 듯했다. 하지만 13일 가려진 티켓의 주인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캄프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을 완파했다. 세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했던 바르셀로나는 4대0을 만들며 1ㆍ2차전 합계 4대2로 8강에 합류했다. 1차전에서 유효 슈팅 0개로 고개를 숙였던 리오넬 메시(26ㆍ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과 39분 연속 골을 몰아치며 보란 듯 일어섰다. 메시는 지난달 21일 AC밀란과의 1차전에 이어 2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4강 2차전(1대3 바르셀로나 패)에서도 유효 슈팅 0개로 체면을 구겼다.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감독 대행은 “메시는 자신을 의심하던 사람들에게 ‘축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한 수 보여줬다”고 말했다. 메시의 폭발로 승부를 1,2차전 합계 2대2의 원점으로 되돌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다비드 비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엔 호르디 알바가 쐐기골을 넣어 9만6,000여명이 운집한 캄프누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디디에 드로그바가 뛴 갈라타사라이(터키)도 샬케(독일)를 3대2로 눌러 1ㆍ2차전 합계 4대3으로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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