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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산업은행과 금융서비스 협약 체결

동국제강은 12일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산업은행과 포괄적 금융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제강은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자금과 준공 이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등 제반 금융서비스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또한 동국제강은 브라질 현지 업무 추진을 위한 정보를 산업은행과 공유하고 브라질 프로젝트와 관련된 재무활동에 대해 산업은행과 최우선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상호 협력으로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철 산업은행 부행장은 “동국제강이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산업은행이 적극 지원함으로써 서로 공동 번영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총 48억6,800만달러가 투입되는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에 지분율에 따라 7억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발레ㆍ동국제강ㆍ포스코로 이뤄진 합작사는 투자금의 절반인 24억3,400만달러를 외부에서 차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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