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콜릿 왕' 우크라 대통령 유력

재벌 출신 포로셴코 조기 대선 여론조사서 압도적 1위

25일 열리는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에서 '초콜릿 왕'으로 불리는 재벌 출신 정치인 페트로 포로셴코(사진)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반정부 세력에 밀려 러시아로 망명한 이후 중앙 권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치러지는 선거다.

대선 출마 후보만 21여명이 난립한 상황에서 포로셴코와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가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 키예프국제사회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로셴코는 34%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티모셴코는 6%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포로셴코는 동유럽 최대 제과회사 '로셴'의 창업자로 자동차·조선·방송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총 13억달러에 달하는 개인재산을 보유한 재력가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지금은 축출된 야누코비치 정권에서 한때 경제장관을 역임하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계속된 반정부 시위를 공개 지지하며 야권의 자금줄 역할을 하며 친유럽 성향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기업인 출신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온 그가 친러 세력과 친유럽 세력을 아우르며 최악의 내분 사태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내부 갈등을 수습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25일 열리는 선거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나오지 못하면 최다 득표자 2명이 결선투표에서 다시 겨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