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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15% 상승…107.03弗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경기 친화적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16달러(0.15%) 오른 배럴당 107.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58달러(0.46%) 상승한 배럴당 125.7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 참석해 “고용시장 개선 추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고용을 늘리고 실업률을 낮추려면 경제 회복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경기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아 경기 친화적 정책을 유지하고 추가 양적 완화를 시행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양적 완화 조치는 원유 수요를 늘릴 수 있다.

5개월 연속해서 상승한 독일의 기업 경기신뢰도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 뮌헨 소재 민간경제연구소 이포(Ifo)는 기업 경기신뢰도가 2월 109.7에서 3월에 109.8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치 109.6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란의 이달 원유 수출이 14% 줄었다는 시장조사 업체 페트로로지스틱스의 전망도 유가 상승을 압박했다.

금값도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3.20달러(1.4%) 오른 온스당 1,685.6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거의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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