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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취직 생각만 말고 창업도 고려를"

하버드대 간담회서


"취직할 생각만 하지 말고 창업을 고려해보세요."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50여명의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한 유학생이 "20~3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느냐"고 질문하자 오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해보니 경영과 행정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젊었을 때는 창업을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오 시장은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열을 부러워하지만 한국은 교육제도가 교육욕구를 따르지 못하는 지체현상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학이 너무 많아 스스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교육문제를 언급했다. ㅜ 대권에 도전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오 시장은 "미국에 와서 서울보다 국가단위의 질문이 많아 솔직하게 심정을 밝히게 됐다. 서울시장으로서 배양했던 시행착오가 나라를 위해 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언급해 대권 도전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다. 그는 하지만 "지금 마음은 시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채우면서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1일에는 볼티모어로 이동해 메릴랜드주 청사에서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MOU는 서울시가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메릴랜드주와 산업 클러스터 간 무역 및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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