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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에 긍정적

"북핵등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한국경제 체질강화에도 도움" <br>비준싸고 잇단 잡음땐 상당기간 지연 우려도


[한·미 FTA]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에 긍정적 "북핵등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한국경제 체질강화에도 도움" 비준싸고 잇단 잡음땐 상당기간 지연 우려도 이종배기자 ljb@sed.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이후 국가 신용등급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고조되고 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주된 걸림돌이었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우리 경제 체질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안팎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국가신용등급은 S&P와 피치(Fitch)가 각각 지난 2005년 7월과 10월에 한 단계 상향조정을 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외환위기 전보다는 2~3등급이 낮다. 무디스는 2002년 3월 한 차례 조정한 후 현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5일 "FTA 협상 타결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진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울러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ㆍ농업도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이런 가운데 피치는 FTA 협상 타결 이후 4월3~5일 방한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등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마친 상태다. 전광우 국제금융대사는 "외국에 나가보면 항상 듣는 질문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였다"면서 "한미 FTA는 두 나라 사이의 동맹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외국인 투자가들에 보내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등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한미 FTA 비준을 놓고 우리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상당 기간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4/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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