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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FOMC 회의 앞두고 글로벌 증시 조정세 완연

주식시장이 완연한 조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둔 가운데 기업실적 악화 우려감이 겹치며 급락하자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두 자리 수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690선을 넘어섰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660선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기관이 1천억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와 더불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고 개인들도 매도에 동참하며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 낙폭이 심화된 모습이고 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창고 등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35만원선이 무너진 가운데, SK텔레콤, POSCO. 현대차.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사흘째 조정을 보이며 48선대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가들이 7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하락을 저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프텔 지어소프트 필링크 등 무선인터넷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네오위즈, 다음, NHN 등 대표인터넷 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출판매체복제, 운송, 금융,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드림위즈의 등록연기로 인해 지분을 보유한 한국기술투자가 전날 하한가를 이어가는 모습이고 한솔창투, 동원창투, 무한투자 등 매물압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아시아증시)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주변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증시는 기술주들의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인 철강 및 전통주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증시도 금융, 화학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압력이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투자전략)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 시점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의 전형적인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의 금리정책은 미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그린스펀의 판단과 처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는 않을 것입니다.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인하 폭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정책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주식시장은 경기상황과 정책효과에 대한 엇갈리는 기대에 혼란스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의 정책기조에 따라 조정 폭과 기간도 연동되겠지만 기술적으로도 예상 가능한 시점의 조정인 만큼 조급한 마음 보다는 여유를 갖는 자세를 유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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