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3.45포인트(0.18%) 상승한 1959.2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한 탓에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0억원, 2,755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4,1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2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3%), 전기ㆍ전자(-1.25%) 등이 이틀 연속 하락했고, 건설업(2.89%), 기계(2.83%), 섬유ㆍ의복(2.05%), 운수창고(1.49%), 화학(1.83%), 의료정밀(1.5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53%), 현대차(-1.13%), 포스코(-0.60), 기아차(-0.89%) 등이 하락했고 전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이 3.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2.17%), LG전자(1.93%), 하이닉스(1.30%) 등은 올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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