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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잔류농약 걱정마세요”

전남대-(주)엔아이엔 무독성 농약개발 세계시장 진출 29개국 특허출원 베트남 생산공장 마련 “기존 화학 농약보다 방제효과는 우수하면서도 독성과 내성은 전혀 없어 앞으로 농가에서 사용이 본격화되면 음식의 농약 잔류물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산학협력으로 최근 무독성 생물농약 개발에 성공한 전남대 지연태ㆍ정순주 교수와 ㈜엔아이엔 김희경 사장은 자신들의 개발품을 이같이 자랑했다. 지 교수는 “실험실과 현장실험에서 1회 살포를 기준으로 방제효과를 확인한 결과 1분 이내에 99%의 병해충이 소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병원성 곰팡이균인 문고병과 도열병, 골프장의 라지팻치병, 고추의 탄저병, 장미역병, 오이의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는 완전히 소멸되고 응애와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들에 대해서도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 교수와 함께 무독성 생물농약의 개발에 나선 김 사장은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이 상품성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기존 화학농약의 경우 오래 사용하면 내성과 함께 잔류농약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농약잔류는 물론 내성까지 생기지 않는다는 것. 김 사장은 “최근 화학농약에 대한 우려로 미생물 농약이 많이 사용되지만 겨울철에 방제효과가 떨어지고 미생물을 배양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며 냉장유통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생물농약의 개발을 서둘러 시장에 본격 출시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29개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해외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매월 600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농민부담을 고려, 중저가 수준인 2만8,000원대로 정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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