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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싱크볼 사업부 인수 불투명

하츠의 퍼시스 싱크볼 사업부 인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부터 퍼시스의 싱크볼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해 왔던 하츠(대표 이수문)가 사업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불확신으로 인수를 미루면서 인수 자체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수문 사장은 “그 동안 레인지 후드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지만 빌트인(붙박이 가전) 분야를 특화시키기 위해 하반기부터 싱크 볼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평택공장 부지에 연건평 5,000평 규모의 제 2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츠는 퍼시스의 자회사인 한스로부터 싱크볼 설비를 이전 받기로 하고 제 2공장에 빌트인 기기 사업을 위한 물류 시설과 싱크 볼 생산설비를 입주시킬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싱크볼 시장에 수많은 중소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경쟁력이 없을 뿐더러 해당 설비가 낡아 인수해도 실익이 없다는 고민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하츠가 인수 협상을 뒤집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소 늦어지더라도 인수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츠는 한샘이나 퍼시스 대주주와 경영자들이 출자한 지분이 20%에 달할 정도로 이들 업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경영진간 인수하기로 합의한 사항을 번복하기 어렵다는 것. 아울러 인수 대금도 20억원 내외로 하츠의 자금력을 고려할 때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닌 만큼 결국 인수 쪽으로 가닥을 잡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만큼 하츠의 싱크볼 사업부 인수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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